나주목사내아는 조선시대 나주에 파견된 목사의 살림집으로, 금학헌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ㄷ자형 한옥 구조와 팽나무가 인상적이며, 숙박 체험을 통해 조선시대 관료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유적입니다.

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위치한 만복사지는 고려 시대에 창건된 사찰 터로, '만복사저포기'의 배경이자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있는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현재는 소실되어 터만 남아있지만,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여전히 높게 평가됩니다.

진산성지성당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의 정신이 깃든 곳으로, 역사적 의미와 소박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927년에 건립된 이 성당은 한국 천주교 유산으로서 건축적 가치가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진산역사문화관과 순례길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불편하고 시설이 미흡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호루는 안동시 강남로에 위치한 누각으로,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누각 중 하나입니다. 공민왕의 친필 현판과 아름다운 낙동강 조망을 자랑하지만, 콘크리트 재건축과 접근성 등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1,2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로, 영월엄씨 시조와 관련된 역사와 전설을 간직한 신성한 나무입니다. 마을의 정자목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는 관광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다만, 접근성이 다소 불편하고 열매 악취 등의 단점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