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대곡리에 위치한 반구대 암각화는 신석기 시대부터 청동기 시대에 걸쳐 제작된 암각화 유적으로,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고래, 호랑이, 사슴 등 다양한 동물 그림과 사냥 장면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특히 고래 그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 사냥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댐 건설로 인한 잦은 침수와 훼손, 접근성 불편 등의 단점이 있으며, 보존 방법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방문과 주변 자연 경관 감상 등을 통해 암각화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촉석루는 진주성의 상징이자 영남 제일의 명승으로, 역사적 중요성과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지닌 곳입니다. 임진왜란과 관련된 논개의 이야기가 깃든 장소이기도 합니다. 다만, 한국전쟁으로 소실 후 재건되어 국보로 지정되지는 못했으며, 유료 주차 및 시설 이용 시간 제한 등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CNN 선정 한국 관광지 50선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진주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통일전은 신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 화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어진 곳으로, 태종 무열왕, 문무왕,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조경과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이 좋으나, 편의시설 부족 및 단순 관람 콘텐츠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만휴정은 조선시대 문신 김계행이 만년에 지은 정자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외나무다리, 계곡 등 사진 찍기 좋은 명소들이 있으며, 묵계서원, 보백당종택 등 주변 문화유적지와 연계 관광이 가능합니다. 다만, 안동 시내에서 거리가 멀고, 접근성이 다소 불편하며,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2025년 3월 경북 산불로 인해 일부 피해가 있었으나, 방염포 덕분에 만휴정 자체는 보존되었습니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부산 지역 선열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고 편의시설 부족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