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은 고려 전기에 조성된 높이 10.6m의 거대한 석불입상으로, 당시 지방색이 반영된 대형 불상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장승처럼 소박하게 표현된 신체와 달리 얼굴은 비교적 세밀하게 묘사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새로운 국력을 배경으로 한 대담한 조형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륵대원지 내 북향으로 위치해 있으며, 마의태자 전설과 관련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조형적인 면에서는 다소 치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영춘향교는 조선 시대 지방 교육 기관으로, 오랜 역사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독특한 건물 배치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교육 기능은 상실되었고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고창 하고리 왕버들나무숲은 삼태마을 앞에 있는 아름다운 숲으로, 수령이 200~300년 된 왕버들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무들이 하천둑을 따라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 숲은 마을의 홍수를 막아주는 역할도 하며,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아름다운 숲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일부 구간의 관리가 미흡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 가치가 높습니다.

죽림재(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잣정길 88-7)는 조선시대 건축물로, 죽림 조수문 관련 사당으로 추정되나 , 상세 정보는 부족합니다.

고흥 구 녹동우편소는 1920년대에 건립된 등록문화유산으로, 고흥군 도양읍 녹동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현재는 우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지만, 역사적 건축물로서의 가치와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남원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접근성이 다소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용호정원림은 전라남도 장흥군 부산면에 위치한 조선시대 정원으로, 탐진강 상류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효심 깊은 이야기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정자 자체의 건축미와 주변 숲의 조화가 뛰어나며, 특히 깎아세운 듯한 벼랑 위에 위치하여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다만, 탐진댐 건설로 인해 예전의 풍광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나주 서성문(영금문)은 나주읍성의 서쪽 문으로, 2011년에 복원되어 외관이 깨끗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성벽이 복원된 유일한 곳으로 산책하기 좋으며, 밤에는 조명이 켜져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따로 없고 2층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합니다. 서성문은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