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부터 일몰까지...발길이 끊겨 더욱 깨끗해진 '보라카이' 100% 즐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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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부터 일몰까지...발길이 끊겨 더욱 깨끗해진 '보라카이' 100% 즐기는 법

Editor: 홍시아 | 입력 2025-07-30 11:01:17 | 수정 2025-07-30 11:01:17

일출부터 일몰까지...발길이 끊겨 더욱 깨끗해진 '보라카이' 100% 즐기는 법

보라카이는 정말 특별한 곳이에요. 2018년에 환경 복원을 위해 6개월간 폐쇄됐었는데, 그 덕분에 지금은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거든요. 예전보다 관광객 수도 제한하고 있어서 훨씬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새롭게 태어난 보라카이를 하루 종일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보라카이의 모든 매력을 느껴보세요!

1. 새벽 5시 - 마운트 루호 일출 감상

1. 새벽 5시 - 마운트 루호 일출 감상

보라카이에서의 하루는 마운트 루호(Mount Luho)에서 시작하세요. 보라카이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서 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새벽 5시쯤 출발해서 일출을 보는 건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에요.

트라이시클(현지 택시)로 약 15-20분 정도 걸려요. 입장료는 30페소 정도로 저렴하고요. 일출 시간에 맞춰 가면 황금빛으로 물든 보라카이의 전경을 볼 수 있어요.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고, 아침 공기도 정말 상쾌해요. 일출 후에는 근처 카페에서 필리핀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도 추천해요.

2. 오전 8시 - 화이트 비치에서 모닝 워크

2. 오전 8시 - 화이트 비치에서 모닝 워크

일출을 보고 나면 화이트 비치(White Beach)로 내려가세요. 아침 시간의 화이트 비치는 정말 한적하고 평화로워요. 관광객들이 아직 많이 나오기 전이라서 4킬로미터의 하얀 모래사장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어요.

스테이션 1부터 스테이션 3까지 천천히 걸어보세요. 각 구간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재미있어요. 스테이션 1은 가장 고급스럽고 조용하고, 스테이션 2는 가장 활기차고, 스테이션 3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걷다가 배가 고프면 해변가 레스토랑에서 망고 셰이크와 함께 간단한 아침을 드세요.

3. 오전 10시 - 아일랜드 호핑 투어

3. 오전 10시 - 아일랜드 호핑 투어

보라카이 여행에서 아일랜드 호핑은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예요. 크리스탈 코브 아일랜드, 크로커다일 아일랜드, 매직 아일랜드 등 여러 섬들을 둘러보는 투어인데요.

특히 크리스탈 코브의 동굴 탐험과 스노클링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물이 너무 맑아서 물고기들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보여요. 투어비는 보통 1,500-2,000페소 정도이고, 점심도 포함되어 있어요. 바나나 보트나 패러세일링 같은 워터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알차요.

4. 오후 3시 - 푸카 셸 비치에서 휴식

4. 오후 3시 - 푸카 셸 비치에서 휴식

아일랜드 호핑에서 돌아오면 좀 피곤할 텐데, 이때는 푸카 셸 비치(Puka Shell Beach)에서 여유롭게 쉬어보세요. 화이트 비치보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휴식하기에 딱 좋아요.

푸카 셸 비치는 조개껍질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화이트 비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해변에서 책 읽기, 낮잠 자기, 또는 그냥 파도 소리 들으며 멍 때리기에 정말 좋은 곳이에요. 근처에 코코넛 주스나 하와이안 셰이크를 파는 가게들도 있어서 갈증도 해결할 수 있어요.

5. 오후 6시 - 선셋 세일링 투어

5. 오후 6시 - 선셋 세일링 투어

보라카이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일몰이에요. 화이트 비치의 일몰도 아름답지만, 배를 타고 바다에서 보는 일몰은 정말 격이 달라요. 선셋 세일링 투어는 보통 오후 5시 30분쯤 시작해서 7시 30분쯤 끝나요.

전통 범선인 파라우(Paraw)를 타고 바다 위에서 보는 일몰은 정말 로맨틱해요. 하늘이 주황색, 분홍색, 보라색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투어비는 800-1,200페소 정도이고, 음료수도 제공돼요.

6. 저녁 8시 - 디몰 시장 & 로컬 맛집 탐방

일몰 투어가 끝나면 디몰 시장(D'Mall)에 가서 저녁을 먹어보세요. 보라카이의 중심가라서 다양한 레스토랑과 바들이 모여있어요. 특히 현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치킨 이나살(Chicken Inasal)이나 레촌, 시니강 같은 필리핀 전통 요리들을 꼭 드셔보세요. 망고 플로트나 할로할로 같은 디저트도 정말 맛있어요. 가격도 합리적이고 양도 푸짐해서 만족스러울 거예요. 식사 후에는 근처 바에서 칵테일 한 잔 하는 것도 좋아요.

보라카이 여행 완벽 가이드

보라카이는 작은 섬이지만 정말 다양한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깨끗해진 환경 덕분에 예전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졌고, 관광객 수 제한으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어요. 하루 종일 알차게 보내려면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게 좋아요. 특히 선셋 세일링이나 아일랜드 호핑 같은 투어는 미리 예약하는 걸 추천해요. 보라카이에서의 하루는 정말 꿈만 같을 거예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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