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사람만 가요...일본 현지인들이 공유하는 휴양지 BEST 4
아는 사람만 가요...일본 현지인들이 공유하는 휴양지 BEST 4
오키나와나 하와이는 이제 식상하다고 느끼시나요? 일본 현지인들만 아는 진짜 힐링 휴양지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관광객들로 북적이지 않아서 조용하고, 그만큼 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에요. 현지인 친구들이 직접 추천해준 숨은 보석 같은 휴양지들을 공개합니다!
1. 시마네현 오키섬 - 일본의 몰디브

시마네현에 있는 오키섬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일본의 몰디브'라고 불려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접근: 시치루이항에서 페리 2시간 30분
특징: 투명한 바다, 해양 액티비티, 조용한 분위기
특히 다케시마 해수욕장의 물은 정말 투명해서 바닥이 훤히 보여요. 스노클링을 하면 열대어들도 볼 수 있고, 바다 거북이도 종종 나타난다고 해요!
현지인 팁: 오키섬은 여름철(7~8월)보다 초가을(9월)이 더 좋아요. 날씨는 여전히 따뜻하지만 관광객이 적어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숙박은 전통적인 료칸을 추천해요.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건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에요. 1박에 15,000~25,000엔 정도예요.
2. 와카야마현 시라하마 - 하얀 모래의 천국

시라하마는 '하얀 모래사장'이라는 뜻인데, 정말 이름값을 해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히지만 의외로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에요.
접근: 오사카에서 JR로 2시간 30분
특징: 하얀 모래사장, 온천, 팬더
시라하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와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거예요. 시라하마 온천은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탕인데,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는 어드벤처 월드라는 동물원이 있는데, 중국 다음으로 팬더를 많이 보유한 곳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꼭 들러보세요.
3. 미야자키현 아오시마 - 트로피컬 아일랜드

규슈 남쪽 끝에 있는 아오시마는 마치 남태평양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열대 휴양지예요.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정말 환상적이에요!
접근: 미야자키공항에서 차로 20분
특징: 야자수, 서핑, 열대 분위기
아오시마 신사는 연인들의 성지로도 유명해요. 특히 하트 모양의 조개껍데기를 찾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젊은 커플들이 많이 찾아와요.
그리고 이곳은 서핑으로도 유명해요! 파도가 적당해서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서핑보드 대여점도 많아요. 1일 렌탈이 3,000엔 정도예요.
미야자키는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아요. 특히 봄철(3~5월)에는 꽃들이 만발해서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요.
4. 이즈반도 아타가와 - 숨겨진 온천 마을

도쿄에서 가까우면서도 완전히 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타가와예요. 산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작은 온천 마을인데, 현지인들의 힐링 스팟이에요.
접근: 도쿄에서 JR 오도리코호로 2시간
특징: 산속 온천, 조용한 분위기, 자연
이곳의 노천온천은 정말 특별해요. 산 중턱에 위치해서 온천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바다와 산이 한눈에 들어와요. 특히 가을 단풍철에는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해요!
아타가와 바나나 워니원이라는 열대식물원도 있어요. 온천의 열을 이용해서 바나나와 망고 같은 열대과일을 기르는 곳인데, 일본에서 이런 걸 볼 수 있다니 신기하더라고요!
숙박은 전통 료칸을 추천해요. 가이세키 요리와 함께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어서 진정한 일본식 힐링을 경험할 수 있어요. 1박 2식 포함해서 20,000~40,000엔 정도예요.
현지인만 아는 여행 꿀팁
일본 현지 여행 사이트인 'じゃらん(자란)'이나 'るるぶ(루루부)'를 활용해보세요. 구글 번역기로도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일본어 해시태그로 검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관광지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 저렴해요! 료칸 1박 2식이 15,000~30,000엔, 비즈니스 호텔은 6,000~12,000엔 정도입니다. 성수기를 피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관광지가 아닌 만큼 영어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구글 번역 앱의 카메라 기능이나 음성 번역을 적극 활용하세요. 현지인들이 더 친절하게 도와주려고 해요!
진짜 일본을 만나는 특별한 휴양
유명한 관광지도 좋지만, 이렇게 현지인들만 아는 숨은 휴양지에서 보내는 시간은 정말 특별해요. 북적이는 관광객들 없이 오롯이 자연과 온천, 그리고 진짜 일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거든요. 다음 일본 여행에서는 이런 숨은 보석 같은 곳들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평생 잊지 못할 힐링 타임을 선사받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