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도쿄는 지겨워요... 남다른 일본 여행을 위한 소도시 여행지 추천 BEST4
오사카·도쿄는 지겨워요... 남다른 일본 여행을 위한 소도시 여행지 추천 BEST4
일본 여행하면 다들 오사카, 도쿄, 교토만 생각하시죠? 하지만 일본의 진짜 매력은 소도시에 숨어있답니다. 북적이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보고,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을 발견하는 재미! 오늘은 여러분께 특별한 일본 소도시 여행지 4곳을 소개해드릴게요.
1. 다카야마 - 작은 교토라 불리는 산속 마을

기후현 북부에 위치한 다카야마는 에도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풍스러운 마을이에요. 산미마치 스지 거리를 걸으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죠. 전통 목조 건물들이 늘어선 거리에서는 사케 양조장 견학도 할 수 있고, 히다규라는 최고급 와규도 맛볼 수 있어요.
특히 아침시장은 꼭 가보세요! 신선한 산나물과 과일, 수제 된장까지 현지인들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4월과 10월에 열리는 다카야마 마츠리는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화려한 수레 행렬이 장관을 이뤄요.
교통: 나고야에서 JR 히다선으로 약 2시간 20분
필수 체험: 사케 시음, 히다규 스테이크, 아침시장 구경
2. 가나자와 - 금박의 도시, 전통과 현대의 조화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는 일본 금박 생산의 99%를 차지하는 도시예요. 겐로쿠엔 정원은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 설경이 환상적이죠. 히가시차야 거리에서는 게이샤들의 공연을 볼 수 있고, 금박 아이스크림도 꼭 먹어봐야 해요!
21세기 현대미술관도 놓치지 마세요. 레안드로 에를리히의 스위밍 풀 작품은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답니다. 오미초 시장에서는 동해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카이센동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 금박 공예 체험도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가나자와는 비가 많이 오는 도시로 유명해요. 우산을 꼭 챙기시고, 비 오는 날의 운치 있는 풍경도 즐겨보세요!
3. 나오시마 - 예술의 섬, 세토내해의 보석

가가와현의 작은 섬 나오시마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이에요. 야요이 쿠사마의 노란 호박 조각품부터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지중미술관까지, 예술과 자연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이죠.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면서 곳곳에 숨어있는 예술 작품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베네세 하우스에서 하룻밤 묵으면 폐관 후 미술관을 독점할 수 있는 특권도 있답니다. 해변의 센토(대중목욕탕)인 '아이 러브 유'도 꼭 가보세요. 예술 작품이면서 실제로 목욕도 할 수 있는 신기한 곳이에요. 섬 곳곳의 카페에서 바라보는 세토내해의 풍경은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워요.
교통: 오카야마 우노항에서 페리로 20분
필수 체험: 자전거 투어, 지중미술관, 노란 호박 포토존
4. 유후인 - 온천과 예술이 공존하는 힐링 마을

오이타현의 유후인은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온천 마을 중 하나예요. 유후다케 산을 배경으로 한 긴린코 호수는 아침 안개가 피어오를 때 가장 몽환적이죠. 유노츠보 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카페들이 늘어서 있어 천천히 산책하기 좋아요.
료칸에서의 하룻밤은 꼭 경험해보세요. 노천온천에 몸을 담그고 별을 바라보는 시간은 정말 특별하답니다. 플로럴 빌리지는 영국 코츠월드를 모티브로 만든 테마파크로, 동화 속 마을 같은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낭만적인 경험이 될 거예요.
유후인은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해요. 작은 갤러리와 공방들을 둘러보며 수제 공예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특히 유리공예와 도자기 체험은 여행의 특별한 기념품이 될 거예요.
여행을 마치며
일본의 소도시들은 각자만의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어요.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대도시와는 다른, 여유롭고 진짜 일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곳들이죠. 천천히 걷고, 현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 지역만의 특별한 음식을 맛보면서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일본 여행은 이런 숨겨진 보석 같은 소도시로 떠나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