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운데...버려져서 더 신비로운 세계의 폐허 명소 BES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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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름다운데...버려져서 더 신비로운 세계의 폐허 명소 BEST4

Editor: 홍시아 | 입력 2025-08-07 13:00:04 | 수정 2025-08-07 13:00:04

이렇게 아름다운데...버려져서 더 신비로운 세계의 폐허 명소 BEST4

시간이 멈춘 듯한 폐허들은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많은 여행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어요. 자연과 하나가 되어가는 이 장소들은 신비로운 분위기로 가득하답니다. 오늘은 버려졌지만 오히려 더 아름다워진 세계의 폐허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앙코르와트 타프롬 사원 - 정글에 삼켜진 고대 사원

1. 앙코르와트 타프롬 사원 - 정글에 삼켜진 고대 사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지 내에 있는 타프롬 사원은 거대한 나무뿌리가 건물을 감싸고 있는 환상적인 광경으로 유명해요. 12세기에 지어진 이 사원은 수백 년 동안 정글 속에 버려져 있다가 발견되었답니다.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스펑나무와 무화과나무의 거대한 뿌리가 돌벽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은 마치 자연과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 하나가 된 예술 작품 같아요.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안개 속에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2. 프리피야트 - 체르노빌의 유령 도시

2. 프리피야트 - 체르노빌의 유령 도시

우크라이나의 프리피야트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하룻밤 사이에 버려진 도시예요. 한때 5만 명이 살던 이곳은 이제 자연이 도시를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놀이공원의 관람차, 학교의 교실, 아파트의 가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줍니다.

현재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제한적으로 방문이 가능해요. 방사능 수치가 안전한 수준으로 낮아진 지역만 둘러볼 수 있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느끼는 감정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거예요. 특히 돌고래 모자이크가 있는 수영장은 가장 인상적인 장소 중 하나랍니다.

3. 하시마 섬(군함도) - 바다 위의 콘크리트 폐허

3. 하시마 섬(군함도) - 바다 위의 콘크리트 폐허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에 떠 있는 하시마 섬은 한때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았던 섬이에요. 해저 탄광으로 번성했지만 1974년 폐광과 함께 무인도가 되었죠. 섬 전체가 콘크리트 건물로 뒤덮여 있어 군함처럼 보인다고 해서 '군함도'라는 별명이 붙었어요.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제한적으로 관광이 가능해졌어요. 바다 한가운데 우뚝 선 콘크리트 정글의 모습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영화 '007 스카이폴'의 악역 본거지로 등장하기도 했답니다.

4. 콜만스코프 - 사막에 묻힌 다이아몬드 도시

4. 콜만스코프 - 사막에 묻힌 다이아몬드 도시

나미비아의 콜만스코프는 20세기 초 다이아몬드 러시로 번영했던 도시예요. 한때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지만, 다이아몬드가 고갈되자 1954년 완전히 버려졌어요. 이제는 사막의 모래가 집 안까지 가득 차 있는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독일식 건축 양식의 집들이 모래에 반쯤 묻혀 있는 모습은 정말 독특해요. 특히 햇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와 모래 언덕을 비추는 광경은 환상적이랍니다. 병원, 볼링장, 극장까지 갖춰져 있던 이 도시의 흔적들이 사막의 침묵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시간이 만든 또 다른 예술

폐허가 된 이 장소들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인간이 떠난 자리를 자연이 천천히 되찾아가는 과정은 경이롭기까지 하답니다. 이런 폐허 명소들을 방문할 때는 안전 수칙을 꼭 지키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둘러보는 것이 중요해요. 버려진 공간이 주는 특별한 감동, 한번 경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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