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딸 먹이려고 사왔는데...해외여행시 국내 반입이 불가능한 기념품 4
우리 딸 먹이려고 사왔는데...해외여행시 국내 반입이 불가능한 기념품 4
해외여행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정성껏 고른 선물이 공항에서 압수당한다면 정말 속상하겠죠? 좋은 마음으로 사온 기념품이 세관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오늘은 국내 반입이 불가능하거나 제한되는 대표적인 기념품들을 알아보고, 여행 전 꼭 체크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볼게요.
1. 육류 제품 - 하몽, 소시지, 육포까지 모두 NO!

스페인의 하몽이나 독일의 소시지, 일본의 와규 육포 등 모든 육류 제품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구제역 같은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진공포장이 되어 있어도, 가공품이라도 예외는 없답니다.
특히 중국이나 동남아의 육포, 유럽의 생햄이나 살라미 같은 제품들은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데, 발각되면 과태료 5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으니 절대 사오지 마세요. 심지어 라면에 들어있는 건조 육류 스프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대신 현지에서 실컷 드시고 오는 걸로 만족하셔야 해요. 꼭 선물하고 싶다면 육류가 들어있지 않은 과자나 초콜릿으로 대체하는 게 좋아요.
2. 과일과 채소 - 열대과일의 유혹을 참아야 해요

동남아의 망고스틴, 두리안, 람부탄 같은 열대과일들, 정말 맛있죠? 하지만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모두 반입 금지예요. 병해충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랍니다. 특히 과실파리 같은 해충은 국내 농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요.
베트남의 신선한 커피 체리나 일본의 샤인머스캣 같은 고급 과일도 반입이 안 되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건조 과일이나 과일 잼, 통조림은 가능하니 이런 형태로 구입하세요. 말린 망고나 코코넛 칩, 과일 차 같은 제품들은 안전하게 가져올 수 있어요. 공항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검역을 통과한 것들이니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돼요.
3. 가짜 명품 - 저렴하다고 사면 큰일 나요

동남아나 중국에서 파는 짝퉁 명품들, 가격이 저렴해서 혹하시죠? 하지만 위조 상품은 관세법 위반이에요. 적발되면 물건은 압수되고 정품 가격의 최대 30%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가짜 샤넬 백을 들고 오다 걸리면 정품 가격 500만원의 30%인 150만원의 과태료를 낼 수 있다는 거죠.
특히 가방, 지갑, 시계, 선글라스 같은 제품들은 세관에서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어요. 선물용이라고 해도 예외는 없답니다. 본인이 모르고 산 것이라고 해도 책임을 피할 수 없어요. 명품을 사고 싶다면 정품을 구매하시고, 꼭 영수증을 보관하세요. 정품이라도 600달러 이상이면 세금을 내야 하니 면세 한도도 꼭 확인하세요.
4. 동물 가죽 제품 - 악어, 뱀 가죽은 특히 조심

악어 가죽 지갑이나 뱀 가죽 구두 같은 제품들은 CITES 허가서가 없으면 반입 불가예요.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 때문이죠. 코끼리 상아 제품, 거북이 등껍질 제품, 산호 장식품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제품들은 아무리 작은 액세서리라도 문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파는 가죽 제품들은 대부분 허가서가 없어요. 판매자가 괜찮다고 해도 믿으면 안 돼요. 일반 소가죽이나 양가죽 제품은 괜찮지만, 특수 동물 가죽은 구매 전 꼭 확인하세요. 모르고 샀다가 공항에서 압수당하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만약 꼭 사고 싶다면 정식 매장에서 CITES 인증서와 함께 구매하세요.
안전한 쇼핑으로 즐거운 여행 마무리하세요
해외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쇼핑이지만, 반입 규정을 모르고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특히 가족들을 위해 정성껏 고른 선물이 압수당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죠. 여행 전에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최신 규정을 확인하시고, 안전한 품목 위주로 쇼핑하세요. 추억은 마음속에, 선물은 규정 내에서 준비하는 센스 있는 여행자가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