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오사카·도쿄 가세요?...한국인이 잘 모르는 일본 여행지 추천 BEST 4
또 오사카·도쿄 가세요?...한국인이 잘 모르는 일본 여행지 추천 BEST 4
일본 여행 하면 도쿄, 오사카, 교토... 늘 같은 곳만 가시나요? 물론 이곳들도 정말 매력적이지만, 일본에는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들이 정말 많아요! 오늘은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특별한 여행지 4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다음 일본 여행은 좀 특별하게 가보는 건 어때요?
1. 다카야마 - 작은 교토라 불리는 히다의 보석

기후현에 위치한 다카야마는 에도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아름다운 도시예요. '히다의 작은 교토'라는 별명답게 전통적인 목조 건물들이 즐비한 산마치 스지 거리는 정말 운치 있답니다. 교토보다 관광객이 적어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특히 유명한 건 히다규(飛騨牛)예요! 일본 3대 와규 중 하나인데, 고베규보다 저렴하면서도 맛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다카야마 아침시장에서는 신선한 현지 농산물과 수공예품도 구매할 수 있고요. 봄과 가을에 열리는 다카야마 마츠리는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로, 화려한 수레 행렬이 정말 장관이랍니다. 도쿄에서 기차로 4시간 정도면 갈 수 있어요!
2. 나오시마 - 예술의 섬, 일본의 산토리니

세토내해에 떠 있는 작은 섬 나오시마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이에요. 야요이 쿠사마의 노란 호박 조형물로 유명하죠.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지중미술관,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요.
가장 특별한 건 아트 하우스 프로젝트예요. 빈집들을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인데, 집 안으로 들어가면 상상도 못한 예술 세계가 펼쳐진답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섬을 한 바퀴 돌며 숨겨진 예술 작품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섬 곳곳의 카페와 레스토랑도 모두 예술적이에요. 오카야마에서 배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3. 가나자와 - 금박의 도시, 일본의 숨겨진 보물

이시카와현의 가나자와는 일본 금박 생산의 99%를 차지하는 도시예요. 그래서 금박 아이스크림, 금박 화장품 등 특별한 기념품들이 가득하답니다. 도쿄, 교토, 오사카와 함께 일본의 4대 도시였을 정도로 역사가 깊어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워요. 특히 겨울의 유키즈리(나무를 눈으로부터 보호하는 끈 장식)는 가나자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죠. 히가시차야 게이샤 거리에서는 전통 찻집에서 말차와 화과자를 즐길 수 있고, 오미초 시장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2015년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면서 도쿄에서 2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되었어요!
4. 야쿠시마 - 원령공주의 숲, 신비로운 세계유산

가고시마현 남쪽에 있는 야쿠시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원령공주'의 영감을 받은 섬이에요. 섬의 90%가 원시림으로 덮여 있고, 1993년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답니다.
수천 년 된 삼나무들이 자라는 시라타니 운스이쿄는 정말 신비로운 분위기예요. 이끼로 뒤덮인 숲은 마치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죠. 7,200년 된 조몬스기를 보려면 왕복 10시간 트레킹을 해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섬에는 야생 원숭이와 사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바다거북이 산란하러 오는 해변도 있어요. 가고시마에서 비행기로 35분, 페리로 4시간이면 도착해요!
새로운 일본을 발견하는 특별한 여행
어떠세요? 평소 알던 일본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이 네 곳은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어디를 가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유명 관광지도 좋지만, 가끔은 남들이 잘 모르는 곳으로 떠나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잖아요. 다음 일본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오늘 소개해드린 곳들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어떨까요? 분명 기대 이상의 감동을 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