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동헌은 조선시대 태인현의 관아 건물로, 독특한 공간 구성과 조선 말기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전주 선화당을 지은 장인의 솜씨가 깃든 건물로,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높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다만, 규모가 크지 않고 초각 장식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황간향교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으로, 현재는 제향 기능과 향토사 연구 자료를 제공하는 문화유산이다. 독특한 건축 양식과 가학루 인접성이 특징이나, 교육 기능 쇠퇴와 접근성 제한은 아쉬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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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사지 동 삼층석탑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하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을 보여주는 보물입니다. 균형미와 단아함이 돋보이며, 신라 석탑의 양식 변천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비록 사리함 도난 및 일부 훼손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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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금곡사 삼층석탑은 백제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1985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988년 해체 복원 공사 시 세존진신사리 32과가 발견되어 주목받았다. 전형적인 고려시대 양식을 따르면서도 백제 석탑의 분위기가 가미된 독특한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기단에서 3층 탑신에 이르기까지 점차 규모를 줄여 안정된 비례를 보인다. 다만, 과거 기단과 탑신의 일부가 손상되었으나 복원되었고, 상륜부는 유실되었다. 금곡사로 가는 벚꽃길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를 제공하며, 주변에 맛집과 숙박시설이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