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도 왕후박나무는 500년의 역사를 지닌 천연기념물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전설과 마을 사람들의 당제 문화가 깃든 신성한 나무입니다. 주변에 창선대교타운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함께 방문하기 좋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편의시설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후박나무가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문화공감 수정 (정란각)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국가등록문화재로, 아름다운 일본식 가옥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과거 고급 요릿집으로 사용되었으며, 아이유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찻집 운영은 종료되었지만, 여전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김해 신천리 이팝나무는 수령 600년이 넘는 노거수로 생물학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천연기념물입니다. 마을 주민들의 축원제가 이어지는 전통과 더불어 최근에는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다만, 주택가에 위치한 탓에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태풍 피해에 대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구례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높이 6.4m의 거대한 석등으로,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조각,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합니다. 신라 석조미술의 대표작으로 평가받으며, 각황전과의 조화로운 배치 또한 돋보입니다. 다만, 규모가 커서 다소 둔중한 느낌을 줄 수 있고, 화사석의 장식이 단순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화엄사 방문 시 꼭 감상해야 할 문화유산입니다 .

모명재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을 기리는 재실로,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관광안내소, 전통문화체험관,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봄에는 매화와 벚꽃이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남해 금산 봉수대는 고려시대에 축조된 봉수대로, 조선시대 통신 제도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금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주변 경관이 뛰어나며,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탐방 코스입니다. 비교적 잘 보존된 형태로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